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 (취미생활)

<스틱!> 마케팅 서적의 근본, 대중의 뇌리에 박히게 하는 마케팅

요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에 관심이 생겨 읽어 본 책입니다!

 

경제적 자유는 저와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나도 유명한 CEO들처럼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나도 언젠가 이와 관련된 강연을 나가지 않을까? 하는 목표가 생겨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관련 책과 유튜브를 많이 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출판한지 시간은 꽤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는 마케팅 및 자기계발 서적인 '스틱!' 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은 2007년에 출판되었으며, 2022년 10월 21일에 15주년 기념판이 발행되었습니다. 종합 부문에서는 208위이고 교보문고에서는 경제/경영부문 23위입니다. 비즈니스에서 바이블이라고 불리우며 대중의 인식에 제대로 잡기 위해 어떤 전략을 써야 하는지 알려 주는 책입니다. 평소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 최근에 출간한 책을 읽는 편인데 요새 즐겨보는 유튜버 분이 추천해 주셔서 읽어 봤어요. (그 유튜버 분은 자기계발서를 아주 많이 읽으신 분이라 왠지 믿음이 갔어요.) 

 

그러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스틱!-&nbsp;칩 히스 , 댄 히스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에 대한 답들이 담긴 책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할 상대에게 혹은 소비자에게 어떤 식으로 효과적이게 전달할지 크게 6가지 단계로 원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식으로 에피소드에 비유하여 말해 줍니다.

1. 단순성: 강한 것은 단순하다

 

2. 의외성: 추측 기제를 망가뜨려라
3. 구체성: 지식의 저주를 깨뜨리는 법
4. 신뢰성: 내 말을 믿게 만들어라
5. 감성: 감성이 담긴 메시지는 행동하게 만든다
6. 스토리: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지도록 말하라

 

이렇게 목차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며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간추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으면서 휴대폰 메모장에 옮겨 적었어요)

 

단순해 지세요.: 짧고 쉬운 단어 사용이 아닌 핵심과 간결함을 결합하여 생각하고 글을 쓰세요.(의도를 포함해서)

-> 청중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억을 깨우십시오(이미 존재하는 것을 활용)

흔히 단순하게 생각하라고 하면 그저 말을 쉽고 간단하게 적는 것으로만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게 아니라고 말해 줍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을 함축시키는 것이 키포인트입니다. 이때 사람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생각들, 보편적인 생각들을 이용하여 기억을 깨우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역피라미드 형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문장을 맨 앞에 두세요.

이 형태는 남북전쟁 때 이용했다고 합니다. 전쟁시 통신이 언제 끊길지 모르니깐 핵심을 먼저 말해야 했기 때문이죠. 이처럼 긴박한 상황에서는 긴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이 상황에 대입하여 한 마디 밖에 못한다고 가정하고 가장 먼저 전달해야 할 정보는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불확실성의 존재가 판단력을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결과가 나오는 날 이틀 후에 특가 여행 상품을 이용해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시험에 떨어지든 안 떨어지든 여행을 가는 것은 확정입니다. 그러나 수수료가 붙는데도 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여행 상품을 구매하겠다는 학생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불확실성 때문에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마치 수수료가 붙는데도 시험 결과를 기다린 후에 여행 특가 상품을 결제하는 학생들처럼 말이죠.

 

지식의 양이 늘어날수록 호기심이 줄어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고 합니다. 아는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모르는 사실에 집착합니다. 이 문장을 듣고 '있는 사람들이 더 한다', '한 번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이처럼 지식에 대해 경험한 사람이 더 알고자 한다는 것이죠.

 

사람들은 추상명사보다 쉽게 형상활 수 있는 명사를 더 잘 기억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휴대폰, 자전거 같이 단어를 들으면 바로 이미지가 연상되는 명사를 말합니다.

 

연상(정신적) 시뮬레이션: 감정 통제를 도와 준다

예를 들어 내일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혼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동안 벌어질 일들을 생각해 보고 실전처럼 연습을 해보는 것이죠. 그러면 그 시뮬레이션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욱 효과적이게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이 책은 현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읽으면서 조금 추상적인 부분들이 있어서 와닿지 않은 부분도 있었어요. 뜬구름을 잡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건 얻어갈 것이 분명히 있는 책입니다. 대중의 뇌리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메시지를 만드는 비법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적영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단순히 마케팅 전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설득시키는 전략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마케팅의 근본이자 뿌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실전에서 쓰일 수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들려 주며 이해를 돕기도 했어요. 평소 마케팅이나 협상 전략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 보기를 권장드립니다. 마케팅의 고수가 되는 그 날까지 관련 책도 많이 읽고 유튜브나 뉴스 및 신문 등도 열심히 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보는 내내 열심히 살고 싶다는 좋은 자극을 받았어요. 그럼 함께 파이팅 해요!

 

p.s. 파이프라인 구축하기 위해 읽으면 도움될만한 책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요~